토익·토플로 국부유출 연1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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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토플로 국부유출 연1천억

심재철 의원 “영어시험 응시료로 빠져나가”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등록 2007.04.19 22:38:24

최근 접수자가 대거 몰려 ‘접수 대란’을 겪었던 토플(TOEFL)과 토익(TOEIC) 등 국제적 영어시험 응시료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연간 미화 1억2천만 달러, 한화 약 1천113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토익 고위관계자가 사석에서 모 인사와 만나 자신들은 한국에서 작년에 9천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작년 한국인 13만4천명의 토플 응시료 2천278만 달러가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으로 빠져나간 만큼, 토익을 포함할 경우 작년 한해 1억2천만 달러 가량의 국부가 유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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