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광주시 우리꽃 및 떡요리 전시회’가 지난 20~23일 나흘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꽃 및 떡요리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와 우리꽃연구회, 생활개선회가 우리 꽃과 요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20일 개막식에는 조억동 시장과 이상택 시의회부의장을 비롯 시의원, 우리꽃연구회 회원, 생활개선회 회원,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조 시장은 “아름다운 우리꽃과 전통 문화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사라져가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변화하는 이 시대에 디지털화, 세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우리 전통 문화를 갈고 닦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전시회에는 우리꽃 작품 및 사진 500여점과 요리 60점이 소개됐고 부대 행사로 재배 기술 강좌와 작품 설명회가 열렸으며, 특히 떡 만들기 체험 행사는 관람객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100여종의 야생화·허브 판매장이 문을 열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으며, 천연 염색작품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염색 작품이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