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일본 오카야마시 양 도시의 기업과 기업인간에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오는 7일 오후 5시 고려호텔 대연회장에서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회장 오카자키 아키라)와 양 상공회의소간 경제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우호교류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장상빈 회장은 “부천에서 개최되는 복사골 축제에 오카야마시에서 대규모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문화, 예술, 도시행정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매우 활발한 교류관계를 맺어왔다”며 “양 도시간의 친밀감이 매우 높아져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 도시 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와 일본 오카야마시의 교류관계는 지난 1992년 시정발전방안 연구 및 선진국 시정 시스템 견학의 일환으로 시행된 부천시의회 시의원 해외연수단의 오카야마시 및 시의회 방문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에 앞서 2002년에는 오랜 기간 지속된 양 도시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부천시와 오카야마시간에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우호교류협정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지역간의 경제교류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도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 상공회의소간 정보교환, 조사연구사업, 기업의 시장 진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시찰단, 조사단 파견, 전시회 개최 등의 실질적인 사업 부문에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가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