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탈당 의원 중 3명 합류… 추가 탈당 움직임
인천지역도 일부 의원들 제 3지대 마련 주장 ‘대혼란’
‘중도개혁통합신당’이 7일 원내 3당으로 출범한 가운데 경인지역 범여권의 판도가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경인지역 정가는 열린우리당·한나라당 양당체제에서 이날 현재 창당대회를 가진 통합신당과 무소속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특히 경인지역 우리당 일부 초·재선 의원들의 추가탈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지역정가의 분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우선 경기지역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의석분포수는 49명 중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35 대 14로 양분했었다.
하지만 이날 현재 의석분포는 우리당이 23명으로 무려 12명이 줄어든 대신 한나라당은 18명으로 4명이 늘었다.
우리당에서 탈당한 의원 중 3명(우제창·우제항·장경수)이 통합신당에 합류했고, 5명(임종인·정성호·천정배·이종걸·제종길)은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문제는 아직까지 경기 지역은 우리당이 최다 의석을 가지고 있지만 이 또한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
이는 김부겸·정장선 의원이 다른 재선의원들과 함께 이날 “제3지대 통합의 광장을 마련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으며, 일부 초선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지사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지역도 17대 총선에서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2명 가운데 9대 3으로 우리당이 3배 많았다.
그러나 이날 현재 우리당은 6명으로 줄어든 반면 한나라당은 1명이 더해져 4명으로 증가했다.
우리당에서 탈당한 최용규·유필우 의원은 통합신당에 동참했으며, 더욱이 우리당 6명중 재선인 송영길·안영근 의원은 이날 ‘제3지대 마련’을 주장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정가도 경기지역 못지 않은 혼란스러움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