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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중점 과제는 ‘경제 살리기’

경기신문-폴앤폴, 도민 성인남녀 1천명 여론조사

 

● 현재 경기도에 살고 계신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 중 절반 이상이 현재 도내 거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에 살고 계신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만족’이라는 응답자가 13.8%, ‘다소 만족’은 50.9%를 보여 ‘만족한다’는 응답이 64.7%로 집계됐다.

반면 ‘매우 불만족’이나 ‘다소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8%와 4.5%를 보여 도내 거주에 대한 불만족이 7.3%로 조사됐고 중간정도인 ‘그저 그렇다’는 만족도를 보인 응답자는 26.3%인 것으로 나왔다.

성별 만족도는 여성 66.5%가 남성 62.9%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78.3%의 만족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60대 이상의 만족도가 59.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66.7%고 경기 북부가 58.9%로 조사돼 경기 남부지역이 7.8% 포인트 정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중심당 75.4% ▲민주노동당 71.2% ▲통합신당 68.5% ▲한나라당 67.2% 등의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지정당 중 국민중심당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불만족도 10.8%로 나타나 한나라당 8.6%, 열린우리당 7.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 89.9% ▲농·임·수산업 73.9% ▲가정주부 65.7% ▲화이트칼라 65.5% ▲자영업 61.9% 등의 순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도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도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5.6%로 1위를 기록했고, 열린우리당 8.4%, 중도개혁통합신당(가칭) 5.0%, 민주노동당 4.9%, 국민중심당 0.7% 순 이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가 45% 이상 수준으로 높았으나,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도는 남성 11.2%, 여성 5.6%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나라당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60% 정도)을 보인 반면, 열린우리당은 고정 지지층이였던 30대 이하 연령층에서조차 10% 정도의 저조한 지지율을 받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북부 모두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높았으나, 북부(56.3%)지역이 남부(41.9%)지역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별로는 자기 생활에 ‘만족한다’와 ‘불만족한다’ 중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차이가 40% 이상 벌어진 반면, ‘보통이다’라고 답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차이가 30%정도로 줄었다.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 종사자들은 한나라당 72.8%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학생들은 한나라당 32%, 열린우리당 22.3%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그러나 35.4%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슴/무응답’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 현재 경기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규제철폐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경기도민들은 현재 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규제 철폐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경기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는 각종 수도권 규제의 철폐문제입니다.

각종 수도권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철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철폐를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7.5%였다.

수도권규제 철폐에 대해 ‘경기도 지역 발전을 위해 철폐해야 한다’가 47.5%로 ‘수도권 난개발 방지를 위해 철폐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26.9%의 의견보다 20.6%포인트 정도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규제 찬성’에는 국민중심당 68.3%, 자영업 61.2%, 남성 58.1%, 학생 57.4% 등의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성별로는 ‘철폐 찬성’에 대한 견해가 남성 58.1%로 여성 37.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체 연령층에서 ‘철폐 찬성’ 비율이 ‘철폐 반대’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철폐 찬성’ 비율은 경기북부가 50.2%로 경기 남부 46.6% 보다 3.6%포인트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수도권 규제 철폐 반대’나 ‘모름·무응답’은 각 26.9%와 25.5%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김문수 도지사가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 해야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재임기간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드러났다.

‘김문수 도지사가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의 31.8%로 조사돼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복지시책 15.8%와 사회간접자본 확충 15.3%, 수도권규제철폐 8.9%, 교육시책 8.0%, 환경시책 6.4%,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3.3%, 문화예술시책 2.1% 순으로 조사돼 30% 비율을 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뚜렷한 차이를보였다.

전체 항목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이 35.3%와 여성 28.3%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중점과제로 꼽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 연령층에서 최우선적인 중점추진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은 반면 20대이하 연령층에서는 ‘복지시책’을 선택했다.

특히 블루칼라의 직업을 가진 46.7%와 고등학교 졸업을 마친 학력의 응답자 41.0% 순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중점추진해야 할 과제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전체 응답자인 31.8%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복지시책은 학생 37.3%와 20대이하 연령 33.7% 순으로 중점과제로 추진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간접자본확충은 농·임·수산업의 직업 39.0%와 경기북부 지역 28.8% 순으로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규제철폐는 통합신당 24.7%로 가장 높게 선호하고 나섰고 ▲교육시책은 민주노동당 17.2% ▲환경시책은 국민중심당 31.7%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은 블루칼라 8.4% 열린우리당 6.4% 순으로 각 가장 높게 중점 추진과제로 꼽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수도권 규제 철폐와 문화예술시책은 경기 남부의 경우 각 10.1%, 2.8%에 비해 북부의 경우 각 5.4%, 0.3% 등으로 조사돼 남.북부의 경우 약 2배씩의 선호도 차이를 드러냈다.

반면 경기남북부 ‘균형발전’과 ‘사회 간접자본 확충’은 남부의 경우 각 2.5%, 10.8%로 응답했다.

또 북부의 경우 각 5.5%, 28.8%로 남북부간 2배의 차이를 보여 북부의 경우 균형발전과 사회 간접자본 확충을 중점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선 4기 도지사 도정운영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 민선 4기 김문수 도지사의 도정운영 지지도는?

‘작년 7월 취임한 민선 4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지사로서의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잘함’과 ‘잘하는 편’ 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 11.6%와 30.7%로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42.3%에 그쳤다.

또 ‘잘못하고 있다’는 ‘매우 잘못’이나 ‘잘못하는 편’으로 답한 응답자가 각 3.3%와 5.4%로 전체 응답자의 8.7%를 보였다.

또한 중간 정도 ‘그저 그렇다’의 지지도를 보이는 응답자는 37.7%인 것으로 나타났고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1.3%를 보여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전체 응답자 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모름·무응답’이라고 입장을 밝힌 응답자 중 ‘민주노동당’이 29.4%, ‘20대 이하’의 연령에서 23.1% 등의 순으로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민주노동당과 20대 이하 연령이 ‘민선4기 도정운영’에 대한 관심이 적거나 대답 회피, 또는 신중론을 편 것등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민선 4기 김문수 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 항목 중 ‘생활 만족도’는 ‘매우 잘못’이나 ‘잘못하는 편’에 대한 대답이 각 15.3%, 9.6%로 조사돼 ‘잘못함’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9%로 ‘연령’, ‘지지 정당’, ‘직업’ 등에서 보다 불만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향후 도정운영에서 현재 불만족을 느낀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지사 도정운영 지지도 조사에서는 ▲농·수산·임업의 직업에서 70.5% ▲60대 이상 연령에서 61.9% ▲통합신당에서 60% 순으로 50%를 훌쩍 넘는 비율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잘못함’이나 ‘모름·무응답’과 현격한 대조를 이뤘다.

정당별로는 통합신당 60%에 이어 ▲한나라당 58.1% ▲열린우리당 37% ▲민주노동당 14% ▲국민중심당 4.6% 등의 순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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