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한 골프장이 장마철에 인근 하천으로 폐수를 흘려 보내 말썽을 빚고 있다.
2일 여주군과 A골프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여주군 가남면 송림리 주민들은 지난달 30일 A골프장에서 시커먼 물이 농수로를 통해 마을 하천으로 흘러들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농업용수가 오염됐다고 군에 신고했다.
군은 하천에서 방류수와 슬러지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으며 검사결과가 나오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