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를 랜드마크로 내세울수 있는 초대형 주상복합이 오는 2010년 12월 들어설 전망이다.
19일 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동 1116 및 1117 일원의 중동 중심상업용지 1만3천200여㎡가 (주)HJ-LIFE CND(대표이사 오민권)사에 3.3㎡당 4천520만원씩 총 1천817억원에 낙찰됐다.
이 부지를 낙찰받은 업체는 G건설을 시행사로 초고층 주상복합을 건설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60층이 조금 넘는 2개동이며 주거비율이 90%에 달하고 있고 반면 상가비율은 10%의 구도를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어 소폭의 상업시설로 교통량 증가의 우려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이격거리를 50m 이상 벌려 조망권이나 일조권의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들어설 초고층 주상복합은 경기도내 4대 신도시 인구를 비교해 볼 때 일산 45만, 분당 43만, 평촌 62만에 비해 부천중동신도시는 86만의 인구비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위브더스테이트 밖에 부천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 건축물이 없는 상황이어서 부천을 대표해줄 랜드마크형 건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HJ-CND관계자는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 건설에 따른 향후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까지 부천지역의 아인스월드, 야인시대 촬영장 같은 큰 영향력 없는 흉물보다 획실히 부천시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상업용지 매각으로 부천시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 및 시 제정에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부천시의 구도시와 신도시간 조화롭고 균형있는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