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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지역신문 고소

“시정 악의적 비방 왜곡 보도”

부천시가 지역 주간지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죄’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자체가 지역 언론을 상대로 소장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22일 “지역 주간지인 J신문이 시정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출처 불명의 유인물을 사실 확인도 없이 인용 보도해 부천 시정을 형편없이 오도하고 시민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J신문에 대해 지난 20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J신문은 지난 달 30일자 6면에 전면을 할애, ‘홍건표 시장이 이끄는 부천은 너무 힘들다’라는 제목의 괴 유인물을 인용 보도했다.

시는 앞서 지난 달 27일 ‘괴유인물’의 출처를 찾기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현재 부천중부경찰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시정을 바로 알리기 위해 ‘출처불명 유인물 악의적 시정 비방 왜곡 사실이 아닙니다’는 홍보물을 다량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재의 기초가 되는 사실 확인이나 반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시정을 악의적으로 비방, 왜곡해서 보도하는 행위는 언론의 횡포”라며 “앞으로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시는 “이번 J신문 고소건이 악의적으로 시정을 비방·왜곡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 주간지와 인터넷 신문이 그간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화 해온 보도 관행에 대해 앞으로 강력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J신문은 홍시장 취임 후 부천시정에 대한 비난성 보도로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정정보도 2회, 반론보도 1회의 조정 결정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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