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발족한 ‘경기중북부광역철도신설연장추진위원회’가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경기 중북부권 광역철도 신설연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경기중북부권 차원에서 철도 신설연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식제기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 등 주로 3개 시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문제가 제기되면서, 지자체의 사업비 마련 방안과 함께 건교부 등 정부 부처가 적극적으로 철도 신설연장 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배기목(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의 발제는 류시균 박사(경기개발연구원 교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가 맡았고, 지정토론자로는 강성종 국회의원, 박윤국 포천시장, 김화동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김수곤 건설교통부 광역교통정책팀장, 조경행 경기도 제2청 교통도로국장 등이 나섰다.
추진위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성종 의원(의정부 을)은 토론에서 “광역철도 신설연장에 필요한 근거 및 재원 마련을 위해서 정부 상위계획에 반영, 대선 공약에 반영, 장암 차량기지 이전추진, 대규모 개발사업시 철도위주의광역교통개선 수립, 포천 신도시 확대지정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정기국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예산을 반영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박윤국 포천시장은 “정부의 부족한 재정여건과 수도권내에서 철도건설 투자우선순위(최하위) 등을 감안할때, 정부의 재원에만 의존할 경우 경기 중북부지역으로의 광역철도 지정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돼 동일 교통, 생활권역인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광역철도 신설연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경행 경기도 제2청 교통도로국장도 “통일대비 발전기반 구축 및 북부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한 연천지역 경원선 연장의 조기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적기 예산 투입으로 철도사업의 조기 추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경기북부에 지역구를 둔 강성종, 고조흥, 문희상, 정성호 국회의원과 김문원(의정부), 박윤국(포천), 임충빈(양주) 시장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한편 추진위 강성종 의원은 지난 6월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중북부지역 철도연장을 위한 공개제안서’를 전달하고, 같은달 25일 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의 국회의원, 시장, 시민단체에 (가칭) ‘경기중북부 광역철도신설연장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7월 18일 ‘경기중북부광역철도신설연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