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류우드내 초등학교 설립을 두고 도와 고양교육청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도 제2청 한류우드 사업단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고양교육청은 한류우드에 주상복합 아파트 1천500가구가 들어서지만 기존 초등학교에서 분산 수용하기에는 통학거리가 1.5~2㎞로 멀다는 이유를 들며 최근 도에 한류우드내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했다.
교육청은 또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신규 개발지의 학교 건립 수요에 대해 사업자인 도가 부담하고 학교 부지 9천900㎡와 시설물을 기부채납 할 것도 함께 요청했다.
그러나 도는 이미 개발계획이 세워져 지금에 와서 학교 부지를 마련할 수 없고 300억원으로 추정되는 건립비용 마련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는 개발계획을 마련하면서 주상복합아파트에 입주하는 초등학생들을 한류우드 밖의 기존 초등학교로 분산 수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부지내 학교 신설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학교 부지와 시설물을 무상 기부하는 것은 어렵다”며 “현재 학교 신설 부지와 건립 방법 등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가 진행 중이며 다음주 중이면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