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계획이 마련된 지 30년이 지나도록 착공을 미루고 있어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9일 고양시와 관산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1977년 1월 덕양구 관산동 일대 4만6천141㎡(30필지)에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2005년 12월 뒤늦게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1월부터 사유지 25개 필지에 대한 보상에 나서기로 했으나 아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은 최근 관산근린공원의 조속한 사업시행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주민 한모(57)씨는 “공원조성 사업이 시의 무관심으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며 “변변한 휴식 공간이 없는 관산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루 빨리 근린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 입장은 이해하지만 예산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비가 마련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