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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최순자 교수 상금 3천만원 모교 장학금 기부

여성과학자로 우뚝선 한 교수의 남다른 모교사랑이 알려지면서 각박한 세상에 감미로운 미담이 되고 있다.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제8회 동문인 인하대 생명공학과 최순자 교수는 최근 모교를 방문, 제2회 아모레퍼식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3천만원 전액을 동문에서 조성한 400만원의 기금과 함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모교사랑과 모교 후학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지녀온 최 교수는 가난과 역경을 이겨낸 여성 과학자로서, ‘나노마이크로 정보소재 제어기술’ 분야의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뤄냈다.

또한 산업기술에 기여한 공로와 공학기술계 여성의 경력개발 및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오면서 20년간 고분자화학 분야 연구로 국제학술지에 100여편과 국내학회지에 14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3편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학문적 업적과 함께 정보통신분야 부품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들로 인해 지난 4월 20일 제40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진보상을 수상했다.

당시 최 교수는 29명 훈장 포상자 중 유일한 여성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었다.

최 교수는 “사람이 노력하면 어떤 역경이든 극복할 수 있다”며 “어떤 환경적 제약이라도 사람의 의지와 노력을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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