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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선관위 ‘후폭풍’

주민소환투표 행정 소홀 사무국장 직위해제

하남시의 주민소환 투표와 관련, 업무 미숙의 책임<본보 17일자 7면, 18일자 21면>을 물어 하남시선관위 사무국장이 직위해제 됐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1일 이현국 하남시선관위 사무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윤병태 광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이 조치는 주민소환 투표에서 원고인 반대위측이 승소하면서 시 선관위 위상을 크게 손상시킨데에 따른 문책성 인사다.

후속 인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시 선관위 대한 대대적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하남시주민소환선거대책위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남선관위의 업무미숙을 지적하고 공식사과와 사무국 직원 및 선거관리위원 전원 교체, 소환운동 관련 제경비 보상 등을 요구 했었다.

하남시선관위는 한 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내부 고발성 글을 상급 기관에 띄워 내부 갈등이 조직 와해로 비쳐지는 등 문제가 외부로 드러나자,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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