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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뜨거운 악수 나눠

두차례 회담 갖고 평화체제 구축 방안·경협 등 포괄적 논의 예정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이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이 땅에 평화의 새 역사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평화를 위한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평양시에 도착해 발표한 북한동포와 평양시민들에게 전하는 서면 도착성명을 통해 “북녘 동포와 평양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에 마음속 깊이 뜨거운 감동을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북녘 동포 여러분께 남녘 동포들이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남북은 지금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보면서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서 “우리의 생각이 간절할수록, 우리의 의지가 확고 할수록 그 길은 더욱 넓고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화이며, 지난날의 쓰라린 역사는 우리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면서 “진심과 성의로써 정상회담에 임하겠으며, 7천만 겨레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녘 동포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라며, 우리 함께 뜻을 모아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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