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북한에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로폰을 인천항을 통해 밀반입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11일 탈북자 A(45·여)씨 등 7명을 구속하고 B(49·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 82.9g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2년 탈북한 A씨 등 3명은 지난 7월 초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90g을 인천항을 통해 들여와 서울, 인천, 충남 등지의 퇴폐이발소와 부동산중개업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