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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상 첫 6연패 달성

역대 최다 메달·최고 점수 기록 6년연속 정상
12개 종목우승 휩쓸어…수중 8년만에 첫 1위
체육 웅도 저력 ‘빛고을’ 광주 전국체전 빛냈다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한 김부회 총감독(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선수 및 임원들이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선수단은 금 133, 은 144, 동 117 등 총394개의 메달로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광주=특별 취재팀

‘체육 웅도’.

경기도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과 점수를 획득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관련기사 22·23면

도는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133, 은 144, 동 117 등 총394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7만9천430점을 획득, 역대 최다 메달(종전 87회 372개)과 최고 점수(종전 84회 7만5천981점)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영원한 맞수’ 서울(금 92, 은 97, 동 110)과 개최지 광주광역시(금 57, 은 55, 동73)는 종합점수 66만5천3점과 5만2천312점을 획득하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육상과 유도를 비롯한 12개 종목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8개 종목, 3위 5개 종목 등 총 25개 종목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육상은 16연패의 위업을 이뤘고, 유도 9연패, 탁구 6연패, 테니스 3연패, 사격·펜싱·인라인롤러·스쿼시가 2연패를 달성했다. 궁도와 근대5종은 각각 14년만에 정상을 탈환했고, 씨름도 10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또 수중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지 8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함께 야구를 비롯한 축구·역도·검도·태권도·조정·볼링·골프가 2위에 올랐고, 수영·정구·사이클·복싱·체조가 3위에 입상했다.

도는 신기록 부문에서 수중 남고부 박정수가 표면 400m와 계영 400·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을 포함해 3개의 한국신기록, 15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15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박정수가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3관왕 6명, 2관왕 22명 등 총 2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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