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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공백 도민들 ‘덜덜’ 강간범죄 1년새 17.3% 급증

지난해 도내에 강간 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절도범의 검거율은 2~30%로 매우 낮아 치안 공백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15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 관할지역에서 강간범죄 발생건수는 2005년과 비교해 2006년에 17.3%나 급증한 1,885건으로 나타났다.

군포는 18건에서 47건으로 161% 급증하였으며, 분당도 47건에서 82건으로 74.5%, 양주 69%, 포천 66.7%,성남수정 47.5%, 안양 43.2%, 광주 40% 등 2005년과 비교하여 수십%씩 증가한 곳이 많았다.

수원남부와 군포, 구리, 용인 등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절도 범죄의 발생건수는 2005년과 비교해 2006년는 도내 전체에서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경찰서별 증가치의 경우 여주는 2005년과 비교하여 46.4% 증가했고, 가평은 145%, 양주는 389건에서1,1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00% 증가했다.

절도 범죄의 검거율은 2005년 26.9%, 2006년 30.8%, 2007년 8월 현재 35.8%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매년 2~30%대의 낮은 검거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검거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안양과 의정부로 각각 19%와 19.1%를 보였으며, 올해 8월말 현재까지는 안성과 화성으로 각각 16.5%와 16.6%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군포와 포천은 2005년부터 올 8월말 현재까지 50% 이상의 높은 검거율을 나타냈으며, 수원중부와 남양주, 양평, 연천 등은 해마다 검거율이 상승하고 있어 올 8월말 현재 60~90% 이상의 매우 높은 검거 실적을 드러냈다.

박기춘 의원은 “경기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의 범죄대응력이 경찰서마다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각 관할 서들이 이러한 범죄에 집중대응 할 필요도 있지만, 인력과 장비 등이 태부족인 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올 국정감사에서는 경찰청에 도내 경력 증원뿐만 아니라, 순찰차 등의 장비보강을 강력하게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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