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북부의 과거와 현재가 한 눈에 들어오는 행정지도가 나온다.
도 제2청은 통일시대를 대비, 1945년 광복 당시의 행정지도 제작에 나섰다.
제2청은 지난 6월 (사)대한지리학회에 ‘1945 광복과 2007 경기북부’ 행정지도 제작 용역을 발주, 오는 12월 모두 500부를 납품받는다.
이 지도에는 8.15 광복 당시 도 북부 지리와 현시점의 행정구역 및 청사 소재지, 주요 간선도로망, 하천·저수지, 주요 문화유적 등의 상세히 표기된다.
특히 통일시대를 대비해서 광복 전 도내 행정구역에 속해 있던 북한의 개성시, 개풍군, 장풍군 등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
제2청이 광복 행정지도 제작에 나선 이유는 옛 도내 모습을 알 수 있는 지도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통일시대에 대비한 각종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