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추진단이 최근 무형문화재 준비·자문위원 위촉식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위촉식과 착수보고회에는 홍건표 시장, 박찬수 부위원장과 이재진 도의원, 김승동 시의원, 황동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 등 30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연구원이 준비한 내용을 발표했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예능분과 무형문화재 9명에 대한 준비위원과 자문위원회 위원 20명에게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날 홍건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5천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으나 그동안 부천은 문화에 대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부천에 문화인프라를 구축해 현대문화와 예술인들이 많은 부천에 전통문화로 세계화·산업화에 있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는 2008년도 10월 개최를 목표로‘무형유락(無形有樂)-무형문화재속에 즐거움이 있다’라는 주제로 부천시 상동 판타스틱스튜디오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시는 무형문화재 엑스포 개최를 통해 도와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전통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 선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상동영상문화단지내에 2008년 7월까지 12억원을 들여 무형문화재공방거리를 조성하고, 2010년까지 42억원을 도 전통공예명품관을 건립, 2012년까지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에 한국전통건축박물관 준공한다.
이외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건립, 옹기박물관 건립을 통해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전통문화 허브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