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초고층 브로멕스 킨텍스타워’ 사업설명회에 국내 대표 건설사와 금융사 등 100여 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고양시가 지난 5일 오후 킨텍스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는 현대, 삼성, 대우, GS, 포스코 등 국내 도급 순위 10위 이내의 업체 8곳을 포함해 100위권 안에 드는 건설업체 30여 곳이 참여했다.
또 국민은행, 산업은행, 미래에셋 등 금융사와 ㈜한국인프라디벨로퍼 등 개발회사, 정림, 해안, 희림 등 유수의 건축사사무소 등 모두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업체들은 시 로부터 방송영상산업 집적단지인 브로멕스 사업을 포함해 킨텍스 타워 관련 건립 계획을 듣고 킨텍스에 의무적으로 입주해야 하는 방송영상산업의 기준과 규모, 토지감정가 산정방법 등에 대해 질의했다.
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올해 말까지 업체로부터 비공개 질의서를 받은 뒤 비공개 답변하기로 하고 이날 설명회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에 쏠린 관심 배경에 대해 “기업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건설업계의 랜드마크 초고층 빌딩 건립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킨텍스타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재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토대로 내년 1월 23일 일괄 접수한 뒤 2월 중 우선협상자대상자 선정, 2개월 이내(최장 6개월까지 연장 가능) 토지공급계약 등을 거쳐 늦어도 2010년 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자족기반 마련을 위해 킨텍스, 삼송신도시, 덕은동, 장항동 등 5개 권역에 370여만㎡ 규모의 방송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킨텍스타워는 1조5천여억원이 투입돼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3만9천여㎡에 80-100층(최고 450m) 규모로 방송영상기업(연면적 기준 최소 1만5천860㎡)과 업무, 주거,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개발(MXD) 방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