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내고장을 사랑하고 발전시키며 지역사회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상생플러스 캠페인’을 전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상생플러스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이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생플러스 캠페인은 한국플러스가 주관하고 신한카드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내고장사랑카드를 발행해 카드사용자의 부담 없이 사용액의 일정액이 적립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캠페인이다.
내고장사랑카드의 기금 적립률은 사용액의 0.2%이며, 해당 카드는 일반적으로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 외에도 고양시 별도의 혜택으로 어울림누리 및 아람누리 기획공연의 10%, 고양시행주치마장터 5%(쌀 제외)의 할인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적립된 기금은 법적 지원에 취약하고 즉시적 지원이 요구되는 사회복지 분야의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쓰일 방침”이라며 “상생플러스 캠페인을 통한 내 고장 사랑 운동이 활성화돼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상생플러스 캠페인 출범식에는 한국플러스, 신한카드, 지방자치단체, 지역인사, 기업 CEO 등이 참석했으며 고양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