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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자동측정기 효과 톡톡

대기질개선 기여 확대키로

도가 추진중인 굴뚝자동측정기기 확대 설치가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기업활동 개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기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10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자동측정해 도, 환경관리공단, 사업장에 전송하면 테이터를 분석·평가한 뒤 대기오염저감 대책에 반영·개선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관련법에 따라 소각·열처리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굴뚝자동측정기기를 설치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배출가스에 대해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돼 배출허용기준 초과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배출허용기준 초과여부를 신속히 파악하지 못해 허가취소 및 폐쇄처분 등을 받은 사업장들이 많았다”며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로 인해 이들 기업들의 불이익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2002년 38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91개 사업장에서 자동측정기기가 운영되고 있는데 기기 설치 사업장의 평균 대기배출허용 기준 위반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행 첫해 26.3%였던 위반율은 2006년 23%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21.3%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시설별로 오염물질 배출농도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확보와 과학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굴뚝자동측정기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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