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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前용인시의장 한나라에 둥지

원칙·정체성 없는 통합 추진에 신당 탈당… “용인 발전에 최선”

이우현 前 용인시의회 의장(52)이 15일 대통합민주신당 당적을 정리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기도총괄본부장으로 거론됐던 이 전 의장이 정동영 대선후보의 만류도 뿌리치고 한나라당 입당을 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의장은 입당 기자회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이 다시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으려 하고, 원칙과 정체성도 없이 민주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일원이 돼 다시 국민과 용인시민들에게 희망을 찾아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차기정권을 위한 급조된 정당의 한계로 국가와 국민의 안위보단 밥그릇 싸움을 하는 구태정치로 실망과 한숨만 보여주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현재의 질서와 기존의 안위를 벗어 던지고 잘사는 대한민국과 행복한 용인 만들기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이명박 대선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전 의장과의 일문일답.

-앞으로의 보장된 정치진로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한나라당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10년 동안 용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런데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나 바람이 내가 몸담았던 곳과 우리 용인의 정서와는 동떨어져 있었다.

이제는 용인의 발전과 용인시민을 위해 누군가가 노력할 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용인을 지키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입당 반대가 많았다고 하는데.

▲지지해줬던 분들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반대하는 분보다 당적 바꾸기를 원하는 분들이 더 많았고 권유도 이어졌다.

정치인으로 봉사하는 마음과 열심히 도전하는 마음으로 반대에 무릅쓰기로 했다.

앞으로도 고향인 용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향후 계획은.

▲새로운 당에 첫 걸음을 했는데 임무가 주어진다면 지지해주는 분들과 시민들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도 용서를 구하고 대한민국과 행복한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어떠한 비난도 감수하겠다.

당장은 이명박 대선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시민들께 한마디.

▲다시 한번 저를 믿고 그동안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도 용인이다.

살기 좋은 용인, 행복한 용인, 서민이 사람답게 사는 용인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고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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