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을 관통해 녹지훼손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따라 경전철 건설계획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던 고양시의 경전철 새 노선안이 내년초 결정될 전망이다.
28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경전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선이 끝나는 대로 일산신도시의 녹지축을 훼손하지 않는 대체 노선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연구원은 대체 노선으로 대화지구-킨텍스-한류우드-정발산역(또는 마두역)-백마역-풍동지구-식사지구(총연장 11.4㎞)를 잇는 기존 안에서 일부 구간을 변경시키는 방안과 대화, 탄현, 원릉에서 행신 등을 잇는 새 노선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1~2월께 새 노선안과 각각의 노선이 갖는 사업·경제성을 분석한 용역 결과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 제시된 새 노선안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건교부 승인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2011년께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시한 경량전철 건설·운영 기본계획안에 따라 대화지구에서 킨텍스·한류우드를 거쳐 풍동·식사지구를 잇는 총연장 11.4㎞를 경전철 잠정노선으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경전철 노선이 녹지훼손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 시는 올 6월께 경전철 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