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발생한 이천 CJ 육가공 공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여주소방소 소방관 빈소를 문상했다.
하지만 대선 가도를 달리던 이 후보의 지원유세를 요구하며 시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모든 유세 일정을 마친뒤 이규택 국회의원(한나라당·여주·이천),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등 30여명의 지원자와 함께 여주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후보가 방문하자 이기수 여주군수는 조문객들을 향해 인사하는 이 후보를 조문객들에게 소개하며 “박수를 쳐 달라”고 요구해 눈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