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인접지역에 비해 평당 300만원 이상 높은 식사·덕이도시개발사업지구 분양가를 주변 시세에 맞는 적정수준으로 유도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말 분양 승인 신청한 식사·덕이지구의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지나치게 높을 경우 일산지역의 집값을 올리는 부작용이 생길 것을 우려해 분양가 적정 수준 유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DSD 삼호, 코프란 등 식사.덕이지구 시행사에 분양승인 신청시 제시한 분양가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7천211가구 규모의 식사지구(98만8천여㎡ 규모)는 3.3㎡당 평균 1천540만~1천560만원 수준으로, 4천872가구가 조성되는 덕이지구(66만㎡)는 1천580만원 내외로 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사·덕이지구 인근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1천100만~1천2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식사·덕이지구의 경우에는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조정 권고 등을 통해 분양승인 전까지 식사·덕이지구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적정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구가 분양가 자율 지역이지만 인접지역 시세에 맞춰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