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부천지청 김봉현 검사는 5일 불법대출 혐의로 수사를 받던 피의자들에게 구속을 면하게 해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인천변호사회 소속 A(54)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 변호사는 지난 6월23일쯤 인천 남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서 수사를 받던 B 씨와 C 씨에게 수사담당자에게 로비를 해 구속을 면하게 해주겠다며 3회에 걸쳐 총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