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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비관 7개월된 딸 살해하고 자살

6일 오후 1시쯤 용인시 모 아파트에서 A(28) 씨와 A 씨의 생후 7개월 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의 어머니는 “오전에 아들이 ‘우편함에 편지 써 놓았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찾아갔더니 ‘장례식도 하지 말고 울지도 마세요’라는 내용의 유서가 우편함에 있었고 집안 거실에는 아들이, 욕실에서 손녀가 각각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 씨는 왼손목을 흉기로 그은 상태로 숨져 있었고, A 씨의 딸은 유아용 목욕통 안에 보자기에 싸여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8월 이혼한 A 씨가 전처가 남긴 수천만원대의 채무에 시달려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로 미뤄 A 씨가 생활고를 비관,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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