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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행정 ‘주민 중심으로’

市, 현장 민원체계 개편 전면 조정… 내년 시행
주민생활 지원·국제화 전략 사업 등 본부 신설

고양시가 현장 민원 중심의 행정체계 개편을 위해 행정조직을 전면 조정키로 했다.

시는 지난 3~7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만든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21일 개회하는 시의회의 의결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화훼, 전시, 브로멕스(방송영상산업) 등 주력산업과 투자유치, 현장 주민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국제화전략사업·주민생활지원 등 2개 본부를 신설하고 사무관 팀장 체제를 일부 도입한다.

국제화전략사업본부에는 품격도시추진·방송영상산업·국제전시산업팀을 둬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국제화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제통상·지역경제과와 지식정보사업단의 일부 기능을 국제화전략사업본부로 옮기고 나머지는 통상경제과로 일원화해 기업 지원에 전력하게 된다.

시는 또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와 2011년 전국체전의 준비를 위해 기획재정국 아래 사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대회 준비단을 신설하고 늘어나는 외국인 방문객과 보건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에 보건기획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각기 다른 덕양·일산동·일산서구 등 3개 구청의 편제를 8과(또는 팀)로 일원화하고 건설, 교통, 환경 등 도시미관과 관련된 현장 민원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투자유치 등을 통한 주력산업의 발전이 필요한 시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팀제 운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행자부로부터 서기관(4급) 1명, 사무관 6명 등 총 정원 41명이 증가(2천253명→2천294명)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정을 승인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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