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30분쯤 부천시 오정구 내동 김모(54)씨의 화장지 원단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400여㎡와 원단 등을 태워 1억6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어 불은 창고 옆 화장품 가공공장 등 인접 작업장 3개동에 옮겨 붙어 작업장 내부 700여㎡를 태웠으나 화재 당시 작업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비원 유모(70) 씨는 “순찰 중에 연기가 나서 가보니 천막 쪽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