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내년도 교육경비로 141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해 시의 교육환경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교육여건 및 학교 환경개선 등을 위한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을 올해 70여억원보다 100% 늘어난 141억여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은 학교급식시설 개선 및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을 위해 부천시가 원미초교 내 시유지 매각대금 90억원을 모두 투자하기로 한 비용이 포함돼 있어 대폭 증가하게 됐다.
내용별로는 저학년 완전급식 및 급식시설개선비 37억여원(10개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62억여원(11개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영어체험 및 어학실 설치비 7억여원(10개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비 8억여원(16개교), 특별교실현대화 및 리모델링 사업비 1억여원(5개교), 원어민교사 지원 등 교육협력사업비 3억여원(24개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미루어온 급식시설 확충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에 시유지 매각금 전액을 투자함으로써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