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9시38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W주상복합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겨 전체 10개 동 중 5개 동 345가구의 난방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오후 10시45분쯤 응급복구를 통해 140가구에 전기를 우선적으로 공급했지만 영하의 날씨 속에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나머지 200여 가구는 정전된 지 5시간 가량 뒤인 2일 오전 2시10분쯤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또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2명이 엘리베이터에 30분 가량 갇혔다가 구조됐다.
한전 측은 변전실로 들어가는 전력선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