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외국 나들이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발급기간을 종전 5일에서 3일로 단축키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여권발급기간을 발급 시스템 변경을 통해 이틀 단축해 민원인 편의에 나선 다는 것.
종전에는 여권 신청, 여권 심사, 한국조폐공사 여권 제작, 신규여권 택배 도착, 여권 분류 후 민원인에 교부 등에 5일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신청 여권에 대해 당일 심사를 마치고 택배도착과 분류작업, 여권 교부를 하루에 끝내는 등 단축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편의 차원에서 도입한 여권발급 단축제가 외부인들 쏠림현상으로 자칫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며 외지인 몰림을 경계했다.
한편 현재 일일 여권발급 내방 민원인은 1천여명이며 외지인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