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여주군 점동면에 하수종말처리장이 들어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비와 군비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 점동 하수종말처리장을 건립한다.
점동 하수종말처리장은 청안1·2리, 부구리, 덕평1리, 당진1·2리, 현수1·2리 등 점동면 8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하루 최대 800㎥에 달하는 생활하수의 유기물질 및 영양염류 물질을 정화할 수 있으며 오수관의 길이는 7.7㎞에 이른다.
군은 올해 하수관 매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수처리장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19일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점동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정화처리된 뒤 남한강에 방류됨에 따라 팔당수계 상수원 수질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공중위생도 한층 향상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