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중심의 도시 새 여주 창조’라는 슬로건의 여주군은 민선4기 이기수 군수의 주요정책 추진과 함께 역사의 큰 획을 긋는 괄목할 만한 변화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쌀 산업 특구로 지정돼 우리 농산물을 세계시장에 알린 군은 앞으로도 탑라이스단지 등을 통해 여주쌀 브랜드 활성화 및 홍보 유통개선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이 군수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시책과 사업의 성과를 군민이 체감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을 만나 무자년 새해설계를 들어봤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역점시책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유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거 유치에 성공해 95개 업체에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냈다. 또한 전국 최초 쌀 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우리 농산물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오학·현암지구 여주읍 편입, 10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여주군인재육성장학회 설립 및 50억 규모의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 도시성장 기반도 착실히 다졌다.

-자연과 함께 사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청정자산을 바탕으로 여주 전역을 자연과 함께사는 생태도시로 집중 육성하겠다.

남한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경기도 동·남부지역의 문화·관광 거점으로서 기틀을 마련하고자 황학산 수목원 조성사업과 연양리 남한강변 수생·야생화생태단지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에 대비한 도시기본계획 승인에 이은 관리계획과 여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새로운 신도시 개념의 전원형 도시개발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다.

-대한민국 경제·물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복안은.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여주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6차선 확장, 여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2012년이면 여주의 동서남북을 시원스레 가르게 된다. 따라서 군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남여주IC와 주암 동여주IC 유치,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이전 확장을 위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근 양평군과 연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4계절 체류형 종합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

여주군은 그 동안 추진해온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 사업을 금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녹색 농촌체험마을, 농업테마파크, 농촌전통테마마을 등을 조성해 세종대왕릉, 신륵사, 목아박물관, 해여림식물원 등 기존의 문화·관광자원과 벨트화함으로써 굴뚝없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산업 메카답게 산학협력 등을 통한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마케팅 개발로 우리나라 도자산업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전국 최초 쌀 산업 특구로 선정됐는데.

▲8천700ha의 벼 못자리용 상토 지원과 여주쌀 맞춤비료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고품질 쌀생산 단지 조성 등 여주쌀 브랜드 활성화 및 홍보 유통개선에 주력하겠다.

53ha에 달하는 탑라이스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고품질 여주쌀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 생산 확대에 기여하겠다.

-지역의 교육발전을 통한 인재육성 대책은.

▲100억원 규모의 재단법인 여주군 인재육성 장학금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군민 1구좌 갖기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며, 군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교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 또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신설하고 농촌 방과 후 학교 운영과 초·중·고 여주쌀 급식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덧붙이고 싶은 당부의 말이 있다면.

▲2008년도에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매력 있는 도시 여주군’으로 발전해 군민들 모두 신명난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2008년 무자년 새 아침의 서기(瑞氣)와 성장의 기운이 여주의 산하에 가득찼다. 우리가 하는 일 하나 하나가 여주와 대한민국을 만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11만 군민 모두 발전을 향해 에너지를 모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