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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세계 10대 문화도시’ 비전 2030

홍건표 시장, 市 임시회 시정계획보고회 청사진 제시
무형문화유산 허브도시 등 추진해 브랜드 가치 제고

부천시의 10년, 20년 후의 청사진이 될 ‘비전 2030’이 공개됐다.

홍건표 시장은 17일 제141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시정계획보고 자리에서 ‘세계 10대 문화도시 부천’을 비전 2030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경제, 문화, 건설교통, 환경, 복지, 자치경영, 교육, 안전 등 8개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민선4기 자치단체장의 임기가 2010년임을 감안해 대부분의 지자체장이 2010년까지의 계획을 주로 발표하는 것과 달리 재임기간과 관계없이 시의 장기비전을 제시해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홍 시장은 비전 2030 계획의 배경과 관련, “인구밀도가 서울 다음의 전국 2위라는 것에서 보여주듯, 가용토지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이는 재정과 직결돼 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의 생산과 공급에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시사했다.

이같은 공공서비스의 한계는 곧 도시의 슬럼화로 이어져 도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가 비전 2030을 제시하게 된 것.

비전2030은 그간 축적해온 6대 문화사업의 세계화를 통해 시민의 생활과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내고 뉴타운 건설과 함께 창조적인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독창성 있는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10대 문화도시를 만들고 시민 1인당 소득이 5만 달러에 이르는 선진국 수준에 진입한다는 야심에 찬 계획이다.

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뉴타운 건설 사업을 비롯, 무형문화유산 허브도시 조성 등 7개 사업을 시의 핵심 성장 동력 프로젝트로 선정해 총력을 기울인다

홍 시장은 “시장을 비롯한 부천시의 2천여 공직자는 미국의 개척자 정신인 뉴프런티어 정신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해 무실역행의 실천정신을 행동으로 옮기고, 86만 시민이 문화시민운동을 새로운 시대정신운동으로 삼아 시정에 적극 동참해 준다면 부천시의 비전은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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