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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렇게 뛰겠습니다] 홍건표 부천시장

7호선지하철 연장 2010년 목표… 시민편익 도모
무형문화재 10월 개최로 문화도시 발전 꾀할 것

 

“부천시 최대 현안문제인 ‘추모공원조성’사업과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추모공원조성 등 시정 주요 현안과 과제 해결에 앞장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정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토대로 시정을 창의적이고 발전 지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홍 시장을 만나 2008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새해를 맞는 각오와 지난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새로운 정부는 기업 친화적 실용주의 정책 추진과 법 질서 확립을 주장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은 우리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지난해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국비확보문제와 추모공원조성사업, 뉴타운 개발사업은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지원을 요청해 시정 주요 현안과 과제가 추진되도록 하겠다.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추모공원은 후손에게 물려 줄 도시의 필수 공익시설로 추모공원 없는 도시는 도시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피해와 고통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실제 최근 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는 일선 시·군들은 밀려드는 타 지방의 장례를 막기 위해 장례비의 대폭 인상을 협의하는 등 장사시설이 없는 상당수 시·군들이 불이익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적, 법적, 환경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지역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무산된다면 향후 수도권에서 추모공원과 같은 필수 공공시설의 건립이 매무 어려워지는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다.

또 기초 자치단체 최초의 지하철 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 공정목표는 39%이다. 수도권 광역철도망 사업인 소사-대곡간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 추진해 수도권 서남북지역의 시민생활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부천세계 무형문화재는 어떻게 개최하나.

▲전통문화 중 경쟁력 있는 무형문화재의 선점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전국의 가치 있는 중요 무형문화재 유치 집적화를 통해 문화를 중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무형문화재 엑스포를 오는 10월에 개최한다. 부천 세계무형문화재 엑스포는 올해 프리-엑스포(pre-Expo)로 개최하고 2009년부터는 세계무형문화재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부천시는 음악,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세계 인류문화 허브도시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천필은 올 해로 창단 20년을 맞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후기 낭만파 거장 브루크너 전곡 시리즈 연주, 모차르트, 피가로 결혼 등 고품격 오폐라 연주 계획을 갖고 있다. 어린이,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연주회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3대 영화제로의 위상 제고와 판타지 영화이외에 가족 중심의 색션별 상영작을 편성, 시민 참여형 영화제로 개최된다. 부천 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국제학생에니메이션페스티벌(PISFA)도 세계수준의 축제로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행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행정동 광역화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 우선 행정동 15개를 7개로 통·폐합해 현재 37개동에서 29개동으로 줄이고, 행정조직도 정원동결, 기구및 사무조정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민편의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개편키로 했다.

특히 청소분야 상근인력 통·폐합 및 민간위탁을 확대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U-부천 중장기 정보와 전략을 수립해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정의 주인인 시민여러분께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으로 시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잘살는 경제도시·문화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시만의 독특한 특성과 개성 그리고 지리적 이점등 강정을 살려 도시 발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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