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한해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08년 새해를 맞아 시의 비전에 부응해 나가기 위한 목표 설정과 이를 구체화 시켜 나갈 5대 과제, 15개 실행계획을 마련, 명품 소사구 건설을 위해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청식 구청장은 민원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에서 대안을 강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역동적 구정 활동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올해 시정의 목표인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을 뒷받침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00여 공직자와 함께 열과 성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정 목표를 ‘역동적인 소사구가 새로운 부천을 만듭니다’로 정하고 ‘행복한 시민’, ‘편리한 도시’, ‘일류행정 구현’의 3대 비전을 갖고 ‘안전한 도시환경조성’ ‘따뜻한 나눔복지 구현’ ‘튼튼한 지역경제육성’ ‘수준높은 지역문화향유’‘기쁨주는 감동행정’ 실천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 구청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주요 추진 성과를 들자면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확인·점검·재확인의 과정을 행정처리의 시스템으로 정착 시킨 점이다. 구·동이 함께하는 로드체킹 61건, 동장 일일순찰 381건, 소규모 주민 편익사업과 도로여건 개선 227건을 처리하면서 주민에 의해 피동적으로 추진해왔던 정적인 행정행태에서 역동적인 행정 추진으로 전환을 꾀했다.
교통, 쓰레기문제 처리 등 구 도심의 고질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일반 구로서는 처음으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 2회 개최를 토대로 이면도로 주차공간 978면 확보, 무단투기지역 38% 감소 등의 성과가 있었다. 또한 경상경비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한 6억5천여만원의 예산절감을 통해 재정여건 개선에 부응하고 열악한 지역의 중소 기업체에서 긴요하게 필요로 하는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잘 정리한 책자 2천권 제작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올 시책중 안전한 도시환경조성 방안은
▲지난해 추진해왔던 동장일일 순찰제를 단계별 처리시스템 즉, 총괄 관리팀·현장 투어팀·솔루션팀으로 세분화 시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골목길 반상회, 에코펜스 설치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취약지역을 크게 즐이는 한편 영세한 재활용 수집상 40명을 ‘클린봉사대’로 위촉 운영할 예정이다. 도로굴착 공사시 원상회복에 대한 제기됐던 상시 문제점 해소 차원에서 도로굴착 시공평가제 운영으로 하자 발생율 절반이상 줄여나가겠다. 아울러 주요도로 무인단속, 이면도로 차량 주행형 단속시스템을 도입해 즉시 단속에서 5분 예고제로 전환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도로기능을 원활화 하는 등 구도심이 안고 있는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따뜻한 나눔복지행정 추진에 대해
▲소사사랑후원연합회원을 23명에서 28명 정회원 체제로 유지하고 준회원 확대 모집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후원의 구심점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복지급여 제외자 보호를 위한 ‘Happy together system’을 도입해 이웃돕기 등 복지수혜를 제공하는 한편 민·관·학의 실무진 12명으로 보건복지실무협의체를 구성, 어려운 가정에 대한 복합적인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또 ‘인생 2모작 사업’ 확대 일환으로 경로당 여가활동 프로그램 확대 지원 및 경로당 7개소에 공동작업장 운영, 가정위기상황 극복차원의 경로당과 어린이집 자매결연을 통한 행복충전 1·3세대 정나누기, 방학기간 도시락배달에 의존하는 결식아동 400명을 위한 보온도시락 대체지원 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와함께 결혼 이민자 6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예절교실 및 일반 여성 대상 문화교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적응을 돕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실속 있는 지역 복지행정을 내실있게 다져 나가겠다.
-튼튼한 지역경제 육성에 대한 기대가 많은데
▲간부공무원들의 ‘기업체 행정도우미제’ 실시로 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온라인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청소년 160명을 대상으로 기업체 현장체험을 실시해 지역기업 사랑과 CEO의 꿈을 함양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예산 조기집행과 관내제품 활용관리체제 구축, 사업장별 책임 담당제, 사업장T/F팀 운영 등 뉴딜정책의 실질화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 납세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세 테크 차원의 ‘찾아가는 세무안내 설명회’를 분기별로 추진하고 인·허가시 원-스톱(ONE-STOP)처리를 위해 관련부서와 연동체제 구축 등을 통해 자주재원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준 높은 지역문화 향유를 위해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생산적인 축제에 역점을 두고 대표축제인 복숭아축제, 펄 벅축제에 이어 소사권, 역곡권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발굴해 주민 일체감을 조성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구도심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차원에서 추진했던 무료 영화상영이 18회에 연인원 4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댄스, 마술 등 프로그램을 가미하고 시간의 탄력적 운영으로 대표적 문화편의 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국 최고의 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부천 필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분기별로 추진해 주민들이 질과 양적으로도 풍부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기쁨 주는 감동 행정 방안에 대해
▲민원처리 만족 제고를 위한 민원사무처리 기한 1/2 단축, 사무 21종에 대한 체크기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장학금 수혜 대상자중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600여명을 시책발굴을 위한 싱크 탱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규모 건설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단을 구성,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송내 1동이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던 영예를 지역 10개동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전략적 행정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중심 행정실현을 위한 구정평가단을 1천명으로 확대, 운영해 나감으로써 피드백을 통해 주민에게 기쁨과 감동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