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31일 수 십차례에 걸쳐 네비게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25)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 씨 등이 훔친 장물을 구입한 박모(36) 씨에 대해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하순까지 부천, 광명, 시흥, 인천 등지의 아파트를 돌며 모두 180여회에 걸쳐 노끈과 쇠톱을 이용해 차량 문을 열고 안에 있던 네비게이션과 현금 등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