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 박유철)은 21일 정부의 로스쿨 선정에 항의해 사퇴한 권기홍 총장의 후임으로 장호성(53·사진) 현 천안캠퍼스 부총장을 제15대 총장에 선임했다.
장호성 신임 총장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레곤주립대에서 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0년 단국대 교수로 임용된 장 총장은 기획부총장, 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남북체육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오스트리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오레곤주립대 한국총동창회장, 한국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충청남도 체육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