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과 파주시 영태2리에 군사시설 이전을 추진해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자치단체와 주민들 등에 따르면 육군은 파주 교하택지개발로 편입된 군사시설을 고봉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시와 협의중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고봉동 지역 대부분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또다시 군사시설이 들어올 경우 재산권 침해 등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국방, 군사시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와 함께 훈련장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파주시 영태2리 주민들도 이달 초 ‘훈련장이전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9일 육군 9사단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영태리 일대에 이미 사격장과 훈련장이 조성돼 있는데 영태2리에 종합훈련장까지 들어선다면 고도제한 등 지역 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9사단 관계자는 “국가시책에 따라 결정된 사안으로 조만간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