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앞 내점포앞 눈은 내가 치웁시다” 25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골목길에는 동네주민들과 주민자치센터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은 타지역과 달리 급경사가 심하고 눈이 조금만 내려도 순식간에 빙판길로 변해 곳곳에 위험이 따른다. 이날 오후에는 동네주민들과 주민자치센터 직원들이 내집앞 내점포 내가 치우기를 실시해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했다. 또한 이들은 25일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마자 폭설에 대비해 동네 골목길 구석구석을 돌며 제설제(염화나트륨)을 뿌렸다.
올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이날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총무 등이 성사1동 직원과 함께 동네를 돌며 제설작업을 실시하자 이를 지켜본 많은 주민들이 아침부터 나와 내 집 앞과 점포 앞, 우리 동네 마을길 눈은 주민들이 스스로 치워야한다며 제설작업에 적극 동참, 모범마을의 모범 주민의식을 솔선수범했다.
이날 제설작업에 참여한 주민 윤상조(47·통장)씨는 “눈이 많이 오고 기온도 내려가 주민들의 아침 출근길이 걱정됐는데 동 주민 센터 직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밤을 새며 제설작업을 해줘 너무 고맙다”며 “눈 치우는 것을 관에만 기대하지 말고 내 집 앞 과 내 점포 앞, 우리 동네 길은 주민들이 스스로 치우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어 “앞으로 눈이 내릴 경우 오늘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27일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