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문화유산 답사회 200여명은 삼일절을 맞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서삼릉 비공개지역을 답사했다.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서삼릉(사적 200호) 비공개지역이 3.1절을 맞아 고양시 문화재 답사회 팀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3일 시와 이 단체에 따르면 서삼릉은 조선조 역대 왕과 왕비의 능 3기가 있는 곳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아 문화재청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답사는 비공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3.1절 만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원당 전철역에서 서삼릉까지 도보로 실시했다.
처음 답사지는 행주 기씨의 유적지인 덕양서원에 이어 배다리 술 박물관을 지나 서삼릉 비공개 왕릉인 인종 대왕의 효릉을 답사 한데 이어 일제가 민족정기의 말살과 조선도자기의 도굴 등에 목적으로 전국에서 강제로 모아다 노은 태실과 역시 강제로 이전한 역대 조선조의 왕자, 공주 묘,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윤씨의 회묘도 둘러보았다.
참가자들은 특히 삼일절에 걸맞게 태실에서 본래 태실의 위치와 일제가 태실에서 가져간 것들, 비석 뒤편에 쓰여 진 소화나 명치와 같은 일본 년호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져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비공개 지역 문화재 답사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관은 고양시 문화유산 답사회 달을성 답사 팀이 맡았다.
3.1절 답사에는 총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문화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더욱 그 의미를 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