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 개막 작품을 이중계약해 물의를 빚은 고양문화재단의 대표가 교체되고 담당 직원도 징계를 받는 등 책임자에 대한 문책인사가 마무리되고 있어 분위기 쇄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시와 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고양시의회는 6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조석준(55·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새 대표 내정자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는 전 대표 A씨가 이중계약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사표를 낸 데 따른 것으로 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조 씨를 포함, 3명을 새 대표 후보로 시에 추천했다.
조 씨는 문화 공간 운영 경력이 있고 공연에 대한 지식ㆍ경험이 풍부한 점이 높이 평가돼 새 대표로 내정됐으며 시는 의견청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조 씨를 대표로 임명할 계획이다.
대표 교체와는 별도로 재단은 최근 아람누리 개막작 계약 실무를 담당한 직원 6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당시 예술 감독으로 계약을 총괄한 B씨에 대해 이중계약에 대한 책임 등을 물어 해임 결정을 내렸으며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는 경고등의 경징계 조치했다.
인사위원인 시 관계자는 “개막작 이면계약에 따른 논란과 조직 운영 등에 대한 이유로 직원들에 대해 중·경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