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경기사랑축구리그가 오는 8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개막식에선 과천 문원축클럽의 난타공연에 이어 경기도OB팀과 축구연합회의 오픈경기 및 시·군별 400m 계주가 식전행사로 열린다.

도기와 생활체육협의회기,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가운데 사회자의 개식통고로 시작되는 공식행사에서는 김정진 도남부축구연합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 성남단대클럽이 우승기를 반납하며 강택윤(성남단대클럽)이 참가 선수단을 대표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한다. 또 식후행사에서는 성남 단대클럽과 야투클럽의 개막전과 인기가수 설운도의 초청공연 및 다양한 경품 추첨이 이어진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경기사랑축구리그는 선진 축구문화 정착 및 생활체육 축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도내 31개 시·군 900여개 클럽(지역 617·직장 182)에서 2만여명이 참가, 지난해(700여클럽) 보다 150여개 참가 클럽이 증가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까지 시·군별 1차 예선리그를 통해 지역 128강과 직장 64강을 선발하며 6월~9월까지 8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2차 예선리그를 통해 32강(지역 32, 직장 32)을 가린다.

또한 본선리그는 2차리그를 통과한 32개팀이 9월 조별 리그전으로 16강을 결정한 뒤 결선토너먼트 방식으로 11월 우승팀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