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한 가구공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고양시 덕양구 모 가구공장에서 이 공장에 근무하는 최모(43)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최 씨는 공장 컨테이너 사무실에 엎드린 채 숨져있었으며 몸에 특별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 부인은 “평소 지병을 앓거나 채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난해 12월 가구공장을 시작하면서 계속된 야근으로 인해 무척 피곤해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가 특별히 숨질 만한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