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래중학교는 14일 오후 2시 강당에서 홍원표 교장을 비롯해 배금섭 시야구협회장, 체육관계자, 학교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소래중 야구부는 전 태평양돌핀스에서 활동했던 송석선(36) 감독과 강탁우 코치를 비롯해 선수 16명으로 구성됐다.
배금섭 시야구협회장은 이날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시흥시에 처음으로 소래초등학교 야구부를 창단, 2년만에 경기도대회 3위의 성적을 올렸으며 이번에 소래중학교 야구부를 창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내 고등학교 야구부도 창단해 시흥시를 야구 명문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특성화된 교육환경 조성으로 개인 및 학교 나아가 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소래초교 야구부에 운영비, 소래중 야구부에 창단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에는 체육발전 및 엘리트 육성을 위해 관내 32개 학교운동부(육상 14개교, 축구 3개교, 배드민턴 및 태권도 8개교, 야구·복싱·씨름·검도 7개교)에 매년 특성화 교육경비 및 학생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