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종면 주민들이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남종면이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퇴촌농협 남종지점, 공무원 등 47명은 지난 12일 태안군을 방문, 흡착포와 헌옷 등으로 자갈과 바위에 묻어 있는 타르와 기름때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필수 면장은 “태안군 주민이 이번 원유 유출사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촌농협에서는 방제작업에 필요한 방제복 등 물품 일체를 후원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