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용인대)이 제1회 아시아 대학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여자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정소연은 1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풀리그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며 14승3패를 기록, 이예원(창원대)과 동료 최선화(이상 13승4패)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소연은 풀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5명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남자부에서는 김영만(경기대)이 14승3패를 기록하며 이민규(한체대·15승2패)에 이어 2위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순우와 조종하(이상 인하대)도 나란히 14승3패를 기록하며 3·4위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선발된 남녀 각 5명씩의 선수들은 오는 4월24일부터 사흘간 몽골 울칸바트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대학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