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초가 제4회 한산대첩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소사초는 17일 서울 충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결승에서 안정적인 서브와 레프트 공격을 앞세워 경남 배원초를 2-0(25-23, 25-16)으로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사초는 전명훈-이창훈-이성찬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라인이 살아나 좌·우를 넘나들며 득점에 성공, 제주토평초와의 준결승(2-0)에 이어 이날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소사초 이창훈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발됐고, 전명훈과 이성찬도 각각 득점상과 공격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